위스키 투자

최근 경매에서 위스키 한 병에 백만 달러에서 2백만 지 거래되는 사례도 나오면서, 위스키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의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나이트프랭크에 따르면, 실제 희귀 위스키 가격은 지난 10년간 500% 대 상승률을 보여왔고요.

위스키 투자가 인기라고 합니다. 

와인이 코르크로 와인 병을 막았을 경우 병입(액체나 가루 따위를 병에 넣는 것) 후에도 숙성이 진행되는 반면에, 위스키는 병입된 이후로는 숙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위스키에 대한 투자는 오크통째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스키에 투자할 때는 증류(액체를 가열하여 생긴 기체를 냉각시켜 다시 액체로 하는 것, 불순물이 제거되어 순수한 액체가 얻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병입 날짜도 고려해야 한다고 합니다. 

위스키는 일단 병입되면 숙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오크통째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대체로 브로커를 통해 캐스크를 구입하고 보관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레어파인즈월드와이드(Rare Finds Worldwide), 레어위스키101(Rare Whisky 101) 등의 브로커가 있으며, 각각의 브로커는 위스키 리포트를 제공하거나 Icon 100 인덱스(Index, 주가 지수와 같이 가격을 벤치마크하여 추종하는 지수 금융 상품)를 출시했습니다. 

 

레어 위스키 아이콘 100 인덱스 (Rate Whisky Icon 100 Index)

희귀성도 단연 중요한 투자 척도입니다. 최근에 브로커의 개념으로 직접 캐스크 (오크통을 의미합니다.) 를 구매하여 독립병입자(Independent Bottler, 증류소의 원액을 사고 팔던 스코틀랜드의 오랜 풍습이 이어져 내려온 위스키의 한 종류, 직접 위스키를 제조하지 않는 독립 병입자들이 다른 증류소에서 원액을 구입해 판매하는 술을 말합니다.)의 브랜드를 함께 표기하여 파는 Independent bottling 사업도 함께 커가는 중인데, 이 중 일부는 생산 중단된 증류소의 위스키를 병입해서 팔기도 합니다. 

캐스크는 위스키를 담는 오크통을 의미합니다. 

반면, 최근 실리콘 밸리에서 탄생한 속성제작 위스키 사업도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주자인 Bespoken Spirits는 5일 숙성으로 21년 산 맛을 재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업계에서 아직 인정 받은 수준은 아니지만, 맛과 비용 등 기술과 감성 사이에서 어떤 가치가 더 높게 평가될지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비스포큰 스피릿츠 Bespoken Spirits

참고로 현재까지 경매를 통해 가장 비싸게 거래된 위스키는 더 마칼란 1926 60년산 레이블스 파인 앤 레어 (The Macallan 1926 60YO Lables Fine and Rare)입니다. 한 병에 2억원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더 마칼란 1926 60년산 레이블스 파인 앤 레어 (The Macallan 1926 60YO Lables Fine and Rare)

시판가 최고는 이사벨라의 아일레이 (Isabella's Islay)라고 합니다. 2011년 출시 당시 판매가는 60억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다만 병 전체가 다이아몬드 8천 5백 개, 루비 3백 개 등으로 장식되어 있어, 술 본연으로만 대결하기에는 애매한 면이 있습니다. 

 이사벨라의 아일레이 (Isabella's Islay)

잘만 고르면 수익률 1등인 위스키 투자의 세계 (럭셔리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Rare Whisky 101 :: Icon 100 Index

원문 출처

stibee.com/api/v1.0/emails/share/xfSyyqyq7eDTt1G0CKfCkMnJNJKTtQ==

🥃위스키 먹지 마세요, 계좌에 양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