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사용자 인터뷰' 팁 5가지
서비스 출시나 업데이트 일정에 쫓길 때, 가장 먼저 생략되는 일이 보통 '사용자 인터뷰'입니다. 하지만 UX를 책임지는 기획자라면 반드시 진행해서 서비스에 녹여내려고 하죠. 교과서가 아닌 실정 상황에서, 기획자가 적용해 볼 수 있는 사용자 인터뷰 팁을 준비했습니다.
1. 좋은 인터뷰 참가자는 생각보다 찾기 힘듭니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 사람 5~8인을 인터뷰하는 겁니다. 인터뷰 목적에 맞춰 빠르고 유연하게 진행하고, 남은 시간을 패치 작업에 투입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2. 특정 직군이나 마니아만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의 경우에는 직접 커뮤니티를 찾아가야 합니다. 활성화된 커뮤니티를 찾기가 쉽진 않지만, 일단 찾아내면 사용자 인터뷰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품질도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3. 인터뷰 대상자 섭외가 끝났다면, 내가 알고 싶은 문장을 정리하고, 이를 중심으로 질문을 구체화합니다. 궁금한 점을 되도록 디테일하게 적어야 질문도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4. 인터뷰 답변자는 '질문에 부응하는 해답을 내놔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낍니다. 질문&답변으로 일관하지 말고, 재미있는 대화로 이끌 수 있어야 합니다. 답변이 두루뭉술하면 '조금 더 설명해달라'고 하고, '정리한 내용이 맞는지 확인해달라'고 부탁해도 좋습니다.
5. 인터뷰 내용이 좋아도, 반대편에 막혀 서비스에 반영되지 않는 상황이 많은데요. 리서치에 적대적인 사람에게 먼저 조언을 구하는 방법이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잘 되면 훌륭한 인터뷰를 얻고, 안되더라도 '당신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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